몽실언니를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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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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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를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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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를 읽은후
『몽실 언니』를 접하게 된 것은 교과서에 실린 『강아지 똥』이라는 책을 읽은 뒤였다. 그리고 겨레끼리 총부리를 겨누다니!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나는 전쟁이 일어나는 시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 뒤로부터 직접 권정생 작가님의 책을 찾으면서 읽어 보기 처음 했다. 교과서에는 하이라이트만 실려 있어서 내용은 좀 짧았지만 강아지 똥의 깊은 사랑과 비록 작고 더러운 것이라도 함부로 여기면 안 된다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었다. 5학년 2학기 때 현대사를 배우면서 625 전쟁에 관련되어 배웠던 적이 있어서 대충 625 전쟁의 계기와 결과에 관련되어는 알고 있었다. (물론 나는 전쟁…(skip)
다. 정확하게 그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소녀의 눈과 입에서는 삶의 고단함과 괴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은 내 예상과 같이 ‘몽실 언니’라는 사람의 삶에 대한 내용이었다. 표지에 그려져 있는 한 소녀는 책의 title인 ‘몽실 언니’를 뜻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바로 책을 찾다가 발견해서 읽게 된 것이었다. 현대사를 배울 때는 그냥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겠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history(역사) 적 기록 위주보다는, 625 전쟁을 겪었던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인 몽실 언니의 삶에 관련되어 적혀 있었다.’ 하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다 읽은후 나니 전쟁의 참혹함과 그때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에 관련되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다른 책 표지들은 대부분 상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거나 행복한 느낌이었는데 유독 표지에서 이 어둠침침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번에는 625 전쟁과 전쟁이 일어난 30년 후가 책의 바탕이었다.
전쟁은 사람들을 정말로 독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도대체 이 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번에는 권정생 작가님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셨을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책을 읽기 처음 했다. 그리고 그때가 아마도 내가 처음 ‘권정생’ 작가 분을 알았던 때였을 것이다.
